여기서 소개하고 싶은 요가 용어는 몇 가지가 있으며 다른 수업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우리의 몸은 단순히 물질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체와 정신 상태에 영향을 주며 삶의 균형을 조율하는 또 하나의 미세한 에너지 구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묘한 에너지 체계(subtle system, 에너지 시스템)**입니다.
이 체계는 우리 몸의 모든 생명 기능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신경계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과정 뒤에는 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차크라(Chakra): 에너지의 중심
에너지 시스템 안에는 여러 개의 중심이 존재하는데, 이를 **차크라(Chakra)**라고 부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차크라는 ‘바퀴’를 뜻하는데, 이는 각 차크라가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며 에너지를 조율하기 때문입니다.
차크라는 신체의 주요 **신경총(plexus)**와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이 우리 존재의 다른 측면—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디(Nadi): 에너지의 흐름
차크라들을 연결하는 통로는 나디(Nadi)라고 불리며, 대표적으로 세 가지 주요 에너지 흐름이 있습니다: 왼쪽(Ida), 오른쪽(Pingala), 중앙(Sushumna)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 가지 주요 나디가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합니다.
- 왼쪽 채널: 감정과 과거의 경험을 주관
- 오른쪽 채널: 사고와 행동, 미래 지향적 에너지와 관련
- 중앙 채널: 균형과 영적 진화를 담당
이 세 가지 흐름은 마치 음과 양처럼 서로 보완하며, 우리의 삶과 의식을 조율합니다.
쿤달리니(Kundalini): 어머니 에너지
이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쿤달리니 에너지입니다. 쿤달리니는 ‘어머니 에너지’라 불리며, **천골(尾骨 부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휴면 상태에 있지만, 사하자 요가를 통해 쿤달리니가 깨어나 상승하게 되면, 모든 차크라와 나디를 정화하고 균형을 회복시킵니다. 그녀의 역할은 우리 존재 전체를 치유하고, 내면의 영적 성장을 이끄는 것입니다.
진동(Vibrations): 쿤달리니의 증거
쿤달리니가 깨어날 때 우리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진동(vibrations)**입니다. 손바닥이나 손가락 끝, 혹은 머리 위에서 시원한 바람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쿤달리니 에너지가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흥미롭게도, 과학적으로 이 진동은 빛보다도 더 높은 주파수의 에너지로 설명됩니다. 즉,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감지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인 것입니다.
“vibrations”는 이 글에서 진동, 바이브레이션, 차이타냐(Chaitanya)로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자아실현(Self-realization, 자기실현)
사하자 요가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자아실현(Self-realization, 아트마 삭샤트카라 Atma Sakshatkar)입니다. 이는 쿤달리니가 상승하여 사하스라라 차크라를 열고, 우리 안의 영적 에너지와 연결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나(Guna): 마음과 자연의 세 가지 성질
요가 철학에서는 인간의 마음과 자연의 모든 현상이 세 가지 기본적인 성질, 즉 **구나(Guna)**에 의해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구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속성’ 또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구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트바(Sattva): 순수함, 균형, 평화, 명확함을 의미하며 영적인 성장과 연결됩니다.
- 라자스(Rajas): 활동성, 욕구, 움직임, 사고와 행동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 타마스(Tamas): 무거움, 무기력, 혼란, 저항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구나는 항상 서로 함께 작용하며,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뿐 아니라 주변 세계의 성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사하자 요가에서는 이 세 가지 구나를 넘어서 순수한 의식 상태, 즉 균형 잡힌 내적 평화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